[녹취구성] "최선 다해 생명 구하라…다만 반드시 살아 돌아오라"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문재인 대통령이 오늘(6일) 제58주년 소방의 날 기념식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문 대통령은 소방관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이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는데 국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는데요.<br /><br />문 대통령의 소방의 날 기념사 현장 발언 보시겠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대통령]<br /><br />오늘은 소방관 국가직 전환 이후 처음 맞는 소방의 날입니다.<br /><br />명예와 신뢰, 헌신의 소방정신을 상징하는 중앙소방학교에서 기념식을 하게 되어 더욱 뜻깊습니다.<br /><br />제58주년 '소방의 날'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.<br /><br />재난 앞에서는 누구나 절박합니다.<br /><br />그 절박한 순간 위험을 뚫고 다급한 목소리를 찾아가는 소방관만큼 안도감을 주는 존재는 없을 것입니다.<br /><br />지난 10월 울산 화재 당시 33층에서 일가족 세 명을 업고 내려온 소방관들에게, 구조된 가족들은 '헬멧을 쓴 신(神)'이 나타난 것 같았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도 소방관들의 헌신에 힘을 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인력 확충과 특별구급대 운영으로 더 많은 생명을 지키는 토대를 만들 것입니다.<br /><br />지난봄, 대구에 "저도 소방관님처럼 훌륭한 사람이 될게요"라는, 한 어린이의 마음이 담긴 현수막이 걸렸습니다.<br /><br />가족과 이웃을 지키려는 마음이 우리 아이들을 더욱 정의롭게 키우며 우리 사회의 안전한 미래를 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마지막으로, 소방관 여러분에게 대통령으로서 명령합니다.<br /><br />최선을 다해 생명을 구하십시오.<br /><br />그러나 여러분 자신도 반드시 살아서 돌아오십시오.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